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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라이프스타일

넷플릭스 외교관(2023) :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외교관

by danseuse 2023. 7. 31.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외교관

 

넷플릭스 신규 공개작을 보면 여성 서사의 시리즈들이 많다.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주 시청층이 여자인가 싶기도 하다. 그 중 하나인 외교관. 외교관이란 직업은 겉으로 보기엔 정말 멋져보이는데 실제로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는 건지, 그것이 무언가 도움이 되긴 하는지 궁금했었기 때문에 보기 시작했고, 괜찮은 선택이었다.

 

1. 출연진

감독 : 데보라 칸

  - 케리 러셀(케이트 와일러)

  - 루퍼스 스웰(핼 와일러)

  - 데이빗 기아시(스튜어트 헤이퍼드)

 

2. 줄거리

케이트 와일러와 핼 와일러는 부부 공직자이다. 핼 와일러가 대사일 때 케이트 와일러는 그를 보좌하는 보좌관이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극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고 부부의 대화를 통해 추리할 수 있다. 극의 시작에 케이트 와일러는 영국 대사로 임명받고 영국으로 파견되고, 차기 부통령감으로 논의되는 중요 인물이 된다. 초반의 내용이 큰 설명없이 막 지나가기 떄문에 조금 집중해서 봐야한다. 미국과 영국의 동맹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파견되는 영국대사 자리는 통상적으로 굉장히 파워풀한 인물이 가게 되는데 케이트 와일러는 매우 의외의 인물이고, 본인도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란 정세에 밝은 아주 중요한 인물이고 본인도 그 지역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남편과의 이혼을 결정하고 준비하는 중에 파견가게 되어 부부관계도 위태위태하다.

 

케이트 와일러는 격식을 차리는 걸 싫어하고 굉장히 파워풀한 자리에 놓여져있지만 일상은 매우 털털하고 덤벙대는 인물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외교관이란 이미지에 완전히 반대되는 인물. 그러나 본인의 일에 대해서는 매우 통찰력있고 예리하고 대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과도 헤어질 듯 하지만 업무적으로 쿵짝이 잘 맞아서 콤비같은 모습이다. 특히 남편의 의견을 신뢰하고 일상이 남편과의 합으로 잘 맞춰져 있어 이혼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보게 된다.

 

영국으로 건너간 케이트 와일러가 영국 외무부 장관과 주요 외교적 문제를 하나 해결하나 싶으면 다른 문제가 터지고,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이 하나씩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시즌1이 끝날때까지 해결된 문제가 하나도 없다.

8화 밖에 안되서 그렇긴 한데 좀 시즌이 길게 나왔으면 좋겠다.

 

특히 이 시리즈에서 배우들과의 케미가 모두 좋다. 헤이포드 공관 차장과 CIA요원과의 사내연애, CIA요원과 케이트 와일러와의 케미, 공관 차장과의 케미, 영국 외무부 장관과 케이트 와일러와 케미도 아주 좋은데, 특히 이 둘이 서로 아슬아슬하게 끌리는 모습이 재미를 더하지만.. 난 핼와일러가 너무 너무 좋다. 극 중에 나오지만, 부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도 너무 귀엽다.......

시즌 1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라 시즌2가 무조건 나올 것 같긴 한데, 아직 따로 공개된 것은 없는 것 같다.

 

3. 감상평

케이트 와일러 = 우리가 바라는 공직자의 모습이 아닐까? 뜬금없지만 시리즈를 보는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

물론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겠지만, 본인의 업무를 본인의 안위, 명성, 지위, 대우, 처우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부통령으로 너무 확실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시리즈를 시청했다. 그녀가 부디 부통령을 수락하고, 남편과 이혼도 안하기를!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외교관 업무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물론 픽션이 가미되어 있겠지만, 내용이 전문적이고 정치적인 두뇌싸움이 치열하게 그려져서 재미있었다. 법정물, 정치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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